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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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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저자세·촉각 키패드…‘모두’를 위한 키오스크 2025-03-14

한경비즈니스 | 2024.02.12

LG전자는 지난 7월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모든 이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 ‘27KC3PJ’ 모델을 출시했다. 셀프 주문 및 결제 솔루션을 탑재한 LG 키오스크 27KC3PJ는 ‘일반 모드’뿐 아니라 ‘저시력자 모드’, ‘저자세 모드’, ‘음성 메뉴 안내 모드’를 제공한다. 음성 메뉴 안내 모드의 경우 ‘촉각(tactile) 키패드’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음식점이나 카페 등 서비스 매장에 들어섰을 때 직원보다 키오스크가 먼저 반기는 곳이 많을 정도로 키오스크는 이미 국내에 확산돼 있다. 고객이 직원 응대 없이도 빠르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하며, 적은 인원으로도 매장 운영을 가능케 해 서비스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지털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이나 신체 구조상 기기 이용이 쉽지 않은 장애인, 어린이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소외된다는 비판도 많았다. 이에 따라 키오스크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왔다.

LG전자는 무인 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전자금융과 한국향 전용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를 개발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기능을 키오스크 27KC3PJ에 담아냈다. 이용자는 키오스크 앞에서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자리한 ‘저시력’, ‘저자세’ 버튼 중 원하는 항목을 눌러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저시력자 모드를 선택하면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일반 모드보다 선명하고 시인성 높은 화면이 나타난다. 글씨와 사진도 더욱 크게 볼 수 있다. 저자세 모드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고객이나 어린이 등 신장이 작은 고객이 화면을 편하게 보고 누를 수 있도록 터치스크린 아래쪽에 주요 메뉴가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음성 메뉴 안내 모드에는 촉각 키패드를 결합했다. 빛을 전혀 지각하지 못하는 전맹(全盲) 고객도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꽂고 음성 메뉴 안내를 들으며 촉각 키패드의 방향키를 눌러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터치스크린을 제외한 키오스크 기기의 하단에 있는 촉각 키패드, QR·바코드 리더기, 영수증 출력구 옆에도 점자 표시를 해두었다.

LG전자 관계자는 “키오스크 27KC3PJ는 촉각 키패드가 적용된 것이 차별점인 제품”이라며 “LG 키오스크는 이전부터 저시력자·저자세 모드를 담은 키오스크를 다양한 매장에 공급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제고해왔다”고 말했다.

또 이 키오스크에는 대각선 길이가 68cm에 달하는 27형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통상 사용되는 22·24형 키오스크보다 시인성이 높다. 화면에서 터치하는 부분과 센서가 반응하는 지점을 일치시켜 터치감과 반응 속도가 뛰어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전용 운영체제 윈도10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돼 별도 PC 연결 없이 작동한다.

현재 이 제품은 경기도 의정부시 ‘KFC 의정부 민락점’에만 공급돼 있다. KFC는 자체적으로 LG 키오스크 기기 하단 왼쪽에 장애인 도움 호출벨도 달았다. 오른쪽에는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리더기를 장착하고 점자 안내도 추가했다.

LG 키오스크 27KC3PJ는 키오스크 제품 최초로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 검증서’를 취득했다. 검증서 발급 제품은 국가기관 등 우선 구매 대상이 된다. 지난 2021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능정보화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국가기관이 키오스크 등 지능정보제품을 구매할 때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했다.

LG전자와 한국전자금융은 지속적으로 키오스크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정 시험평가기관인 한국접근성평가연구원에서 진행한 ‘정보 접근성 준수 우선 구매 검증용 접근성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후 과기정통부의 최종 검증 심사를 거쳐 키오스크 부문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 검증서를 발급받았다.


조아영 기자 joa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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